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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방 채권단 이회장 거취 내달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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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방의 채권금융단은 이순목(李淳牧) 회장의 퇴진을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후임자 선정과 경영공백 등에 대한 대안이 없어 결정을 하지 못해 다시 논의키로 했다.

채권금융단은 25일 오후 서울은행 본점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우방의 이 회장을 퇴진시키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음 달 초 운영위원회를 다시 개최, 구체적인 처리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우방의 자산.부채 실사 기관으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으며 26일부터 한달 동안 실사를 하기로 했다.

채권금융단은 운영위원회에서 방안이 마련되면 다음달 10일에서 15일 사이 채권금융단 전체 대표자회의를 열어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우방의 주거래은행인 서울은행 관계자는 "운영위원회에서 경영진 교체문제와 교체할 경우 경영진 공백에 대한 대책 등을 협의했으나 명확한 방안을 마련치 못했다"며 "그러나 회의 참가자들 대부분이 이 회장을 퇴진시키자는 의견을 밝혔다"고 말했다.

한편 우방의 임직원 1천여명과 1천500여개 협력업체 대표들은 25일 각각 회의를 열어 이 회장의 퇴진 반대를 결의, 서명운동에 나섰다.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은 "우방의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20여년 동안 회사를 이끌어온 이 회장 보다 더 적절한 경영인은 없을 것"이라며 "이 회장의 퇴진에 절대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金敎榮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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