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등을 통해 30~40년 전 경북도의 각종 기록문서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경북도는 26일 문서고를 드나들지 않고도 PC를 통해 모든 자료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해 행정 편의는 물론 업무 신속도 꾀할 수 있는 '기록물 관리 광파일 시스템'을 개발, 26일 공개했다.
도는 26일 경북도 공무원 교육원 강당에서 정부기록보존소 남효채 소장을 비롯, 각 시.도, 각 시.군 및 교육청과 경찰청 등 유관기관 기록물관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록물 관리 광파일 시스템 설명회'를 가졌다.
광파일 시스템은 중요 문서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스케너를 이용, 문서를 화상 데이터로 입력하고 이 문서를 부서간.지역간, 네트워크와 인터넷을 통해 여러 이용자가 동시 검색, 이용할 수 있도록 보존문서를 데이터베이스화 한 것. 입력된 데이터를 광디스켓 등에 저장, 문서의 영구보존과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토록 했다.
경북도는 지난 95년부터 지난해까지 중요문서 1만400권중 8천600권을 입력했으며 올해 잔여 보존문서 입력을 마칠 예정이다. 앞으로 매년 신규 발생 문서를 입력키로 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전국 59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서관리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받기도 했다.
洪錫峰기자 hsb@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