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교구장 이문희대주교)가 주최하는 '2000년 대희년 전국 청소년축제' 기념미사가 26일 오후7시부터 9시까지 대구가톨릭대 하양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 미사는 대구가톨릭대 최한선 총장의 인사에 이어 교황대사 조반니 바티스타 모란디니 대주교가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메시지'를 통해 "청소년들은 세상의 빛이 될 존재들이며 세상 모든 이들을 사랑하는 데 힘쓰라"고 복음을 전했다.
이어 김수환 추기경이 강론을 대신한 '청소년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으며 '성찬의 전례', '만남의 축제'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기념미사에는 이문희 대구대교구장, 교황대사 모란디니 대주교, 김 추기경, 윤공희 광주대교구장 등 주교 10명과 대구대교구 사제단, 천주교 전국 평신도단체 간부 등과 함께 청소년, 신도 등 7천여명이 참석했다.
金知奭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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