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추진하는 거창 상동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수용토지 보상가(본보 6월10일 21면보도)가 낮다며 지주들이 거세게 반발해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6월초 토지공사는 택지개발예정지인 거창군 거창읍 상림·가지리일원 8만6천평에 대해 평당 25만원선의 보상금을 제시하고 이달중 부지를 조성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지주들은 편입토지의 현시가가 도로변은 50만60만원선, 기타 35만원선에 비해 턱없이 낮다며 보상금 수령을 거부, 공사 착공조차 못하는 등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토지공사측은 "다음달 5일까지 보상협의가 안될 경우 건교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 재결하고 재감정을 실시, 법원 공탁을 거쳐 공사를 강행하겠다"고 말했다.
曺淇阮기자 cho1954@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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