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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회담 하루 순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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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차 남북 장관급 회담 일정이 북측의 사정으로 당초 보다 하루 순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8일 정부의 한 관계자는 "북측이 전금진(일명 전금철) 내각 책임참사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29일 또는 30일 서울에 도착할 계획을 전해 온 것으로 안다"면서 "북측 대표단이 예정보다 늦은 30일 도착할 경우 회담일정이 부득이 순연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북측은 대표단이 육로가 아닌 항공기편으로 서울을 방문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북측이 비행기로 서울을 방문할 경우 남북회담 참가를 위한 북측 대표단으로선 최초의 일로 지난 6월 김대중 대통령의 평양방문과 마찬가지로 향후 남북간 항공로 개척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북측이 예정된 남북 장관급 회담 개최 일정을 하루 순연하는 문제와 육로가 아닌 비행기편으로 서울을 방문하는 문제에 대해선 지금까지 명쾌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현재로선 정해진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금진 내각책임참사를 단장으로 한 북측대표단은 김영신 문화성 부상 겸 무대작품국가심의위원회 위원장, 유영선 교육성 국장, 최성익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 량태현 내각사무국 성원 등 5명이다.

李相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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