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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약사법 오늘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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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국회법 개정을 둘러싸고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과 자민련은 31일 제 214회 임시국회를 열어 약사법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서영훈 대표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내달 1일부터 전면 실시되는 의약분업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여야가 합의한 약사법개정안을 처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약사법 개정안을 우선 처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민주당은 그러나 약사법 등 민생현안과 국회법 개정안의 분리처리 방침을 내세우면서 한나라당의 국회등원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당3역 간담회를 갖고 "국회법 날치기처리와 '밀약설'에 대한 민주당의 우선 사과가 없으면 단독국회에 참여할 수 없다"며 민주당 측과의 접촉도 거부했다.

한나라당 정창화 총무 등 총무단은 이날 이만섭 의장을 항의 방문, "여야합의가 안된 상태에서 본회의를 열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의장은 호소문을 통해 "시급한 민생문제를 여야가 함께 다뤄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면서 한나라당이 국회에 참여해서 민생법안을 처리해줄 것을 촉구했다.한편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는 민주당 의원 119명 전원과 자민련 16명(외유중인 강창희 의원 제외), 민국당과 무소속 의원 4명 등이 본회의에 출석할 것이라며 의결정족수(137명)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이날 본회의에 이어 내달 1일부터 상임위와 예결위 등을 가동한 뒤 오는 8월 4일 추경예산안 등 민생현안과 국회법개정안을 일괄 처리하고 이번 임시국회를 폐회한다는 방침이다.

徐明秀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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