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숙(31)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2000골프5레이디스(총상금 5천만엔)에서 우승했다.
원재숙은 30일 일본 기후현 미즈나미컨트리클럽(파72. 6천41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버디와 보기 각각 5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후쿠시마 아키코(212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상금은 900만엔.
이로써 원재숙은 지난 97년 가토키치퀸스컵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3년만에 정상에 복귀하며 일본투어 통산 6승을 기록했다.
구옥희는 2언더파 214타로 히고 가오리와 공동 3위가 됐고 이오순은 공동 10위, 이영미는 공동 20위, 고우순은 공동 35위를 각각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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