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프로농구 최고 센터 서장훈(26.SK)이 연봉 3억3천만원에 재계약, 프로야구 현대의 정민태를 제치고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지난해 우승팀인 SK구단은 연봉계약 마감시한인 31일 서장훈이 이원재 단장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지난 시즌 연봉 2억2천만원보다 50%나 인상된 3억3천만원에 계약, 이전까지 국내 최고액을 받은 정민태의 3억1천만원을 2천만원 차이로 넘어섰다고 밝혔다.
반면 준우승팀 현대는 '토종 트로이카' 이상민, 조성원, 추승균과의 재계약에 실패, 한국농구연맹(KBL)에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이상민은 여전히 국내 최고 대우를 주장하고 있고 조성원과 추승균도 2억원대의 연봉을 원하고 있지만 각 구단마다 10억원으로 제한돼 있는 샐러리캡(연봉 상한선)을 고려할 때 현실성 없는 요구라는 것이 구단의 입장이다.
골드뱅크는 2억5천만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현주엽과의 입장 차이로 마감을 맞추는데 실패했고 삼보도 '빅3'인 허재, 신기성, 양경민에 대해 연봉조정 신청을냈다.
연봉 협상을 늦게 시작한 신세기와 기아는 연봉 조정 신청자가 각각 7명과 5명이나 돼 부진한 계약 실적을 보였다.
SBS의 경우 신인 최고 대우를 약속했던 지난 시즌 신인왕 김성철의 연봉을 결정하지 못해 시한을 넘겼다.
SBS측은 역시 신인 최고대우를 약속 받았던 조상현이 계약을 함에 따라 김성철에게 그 이상의 연봉을 줄 의향을 갖고 있다.
동양은 지난해 연봉 3위였던 전희철과 1천만원 오른 연봉 2억원에 재계약했고 상무에서 복귀한 김병철과도 연봉 1억6천만원에 연봉 협상을 끝냈다.
이밖에 삼성은 문경은, 주희정에게 각각 1억5천만원과 1억2천6백만원을 주고 계약을 마쳤으며 LG도 양희승, 오성식과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GPU 26만장이 李정부 성과? 성과위조·도둑질"
장동혁 "오늘 '李재판' 시작해야…사법부 영혼 팔아넘기게 될 것"
추미애 "국감 때 안구 실핏줄 터져 안과행, 고성·고함에 귀까지 먹먹해져 이비인후과행"
조국 "오세훈 당선, 제가 보고 싶겠나…내년 선거 피하지않아, 국힘 표 가져올 것"
강득구 "김현지 실장 국감 출석하려 했는데, 국힘이 배우자까지 부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