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 5대 반도체업체 유낵시스 대구유치 초읽기

대구시가 해외 투자 자본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동아시아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세계 5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스위스 유낵시스사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문희갑 대구시장은 배광식 경제산업국장, 이종현 대구테크노파크 사업단장 등을 배석시킨 가운데 7일 오후6시 서울 힐튼호텔에서 유넥시스사의 윌리 키슬리니 사장에게 투자설명회를 가진다.

이 회사에 대한 투자 설명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중 대구시가 유일하게 갖는 것으로 한국 투자를 확정할 경우 대구를 희망하고 있다고 대구시 관계자는 밝혔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를 생한하는 유넥시스사를 유치하기 위해 현재 대구시와 대만이 경합 중인데 대구가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문시장은 파격적인 가격에 공장 부지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취득세.등록세 등 각종 세금을 10년정도 면제 또는 감면해줄 것을 제의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유넥시스사가 원할 경우 부지를 영구임대해주는 방안도 마련해 놓은 상태다.

대구시는 성서공단내 K2 탄약고 부지를 공장용지로 만들어 이 회사에 분양 또는 임대해줄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유넥시스사는 한국 진출을 확정할 경우 1억5천만달러(1천700억원) 정도의 자금을투입, 초기에만 연 3억원 정도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가 이 업체 유치에 성공할 경우 성서공단에 조성중인 첨단산업단지와 연계발전이 가능해 대구의 산업 생산성은 획기적 변신을 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崔正岩 jeongam@imaeil.com 金秀用 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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