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8.7 개각-장영철 노사정위원장

경북 칠곡출신으로 3선 의원을 지냈고, 관세청장, 노동장관, 국회 예결특위원장 등 정.관계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98년 9월 한나라당을 탈당, 국민회의에 입당한 후에도 국민회의 정책위의장과 국회 예결위원장을 지내는 등 중용됐다.

16대 총선에서는 동향이자 97년 신한국당 경선 당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이수성(李壽成) 전 평통 수석부의장이 민국당 공천으로 경북 칠곡에 출마하자 민주당 공천을 받고도 출마를 포기해 원외에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소탈하고 원만한 성품에 각계 인사들과 교분폭이 넓어 '마당발'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갈등 조율의 탁월한 능력이 노사정위원장 임명의 배경으로 꼽힌다.

부인 김정숙(金貞淑.54) 여사와 3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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