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배수성 도로 포장재 빗길 교통사고 줄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빗길교통사고가 잦은 시기다.

대부분 빗길에 사고가 나면 운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아스팔트는 재질 자체가 빗물에 타이어가 잘 미끌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빗길 사고가 인재라기보다는 도로 구조에 더 큰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는 것이다.

실례로 미국이나 일본 등 외국의 경우에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빗물이 잘 빠지는 재료로 도로를 포장해 오고 있는데 사고가 80%나 줄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아스팔트는 비만 내리면 그야말로 유리판으로 변한다. 차 바퀴와 노면 사이에 얇은 수막이 생겨 이것이 타이어를 미끌어지게 하기 때문이다. 선진국에서 쓰는 배수성 포장재는 아스팔트에 첨가제를 넣어 간극을 만드는 방식이다. 이 간극 사이에 빗물이 스며들어 표면에 물이 차지 않는다. 표면이 기존 아스팔트보다 거칠어도 승차감에는 별 차이가 없고 배수 효과가 있어 사고를 줄일 수 있다. 우리나라도 빗길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감안해 배수성 포장재 사용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이충한(안동시 도산동)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