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교통사고가 잦은 시기다.
대부분 빗길에 사고가 나면 운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아스팔트는 재질 자체가 빗물에 타이어가 잘 미끌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빗길 사고가 인재라기보다는 도로 구조에 더 큰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는 것이다.
실례로 미국이나 일본 등 외국의 경우에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빗물이 잘 빠지는 재료로 도로를 포장해 오고 있는데 사고가 80%나 줄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아스팔트는 비만 내리면 그야말로 유리판으로 변한다. 차 바퀴와 노면 사이에 얇은 수막이 생겨 이것이 타이어를 미끌어지게 하기 때문이다. 선진국에서 쓰는 배수성 포장재는 아스팔트에 첨가제를 넣어 간극을 만드는 방식이다. 이 간극 사이에 빗물이 스며들어 표면에 물이 차지 않는다. 표면이 기존 아스팔트보다 거칠어도 승차감에는 별 차이가 없고 배수 효과가 있어 사고를 줄일 수 있다. 우리나라도 빗길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감안해 배수성 포장재 사용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이충한(안동시 도산동)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장동혁 '변화' 언급에 입장? "함께 계엄 극복하고 민주당 폭주와 싸우는 것만이 대한민국·보수 살 길"
국힘 지지층 80% 장동혁 '당대표 유지'…중도는 '사퇴' 50.8%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 '빨갱이'될까봐서? 그냥 풀면 돼"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한동훈 "김종혁 징계? 차라리 날 찍어내라…우스운 당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