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辛산자 "LPG 가격체제 개편 곧 매듭"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11일 "액화석유가스(LPG)를 포함한 에너지 가격 개편 작업을 충분한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곧 매듭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LPG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서민계층이고 보면 가격 인상이 이뤄지면 이들 계층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여 걱정"이라며 "일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산유국인 노르웨이 같은 나라는 우리나라 보다 국내 유가가 2.5배가량 높은 수준으로 자국내 소비를 억제하고 있다"고 말해 에너지 가격 조정 작업이 불가피함을 강조했다.
◈산자부 관용차 '1원'써낸 포드 낙찰
자동차 통상마찰 완화를 위해 산업자원부가 의전용으로 구입키로 한 외제 관용차로 1원을 써낸 포드의 '링컨LS'가 낙찰됐다.
포드코리아는 산자부가 의전용 관용차 공개입찰 결과 1원의 응찰가를 써 낸 포드의 링컨LS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음을 전해왔다고 11일 밝혔다.
3천cc급 6기통인 링컨LS는 포드사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개발한 신 모델로 시가는 풀옵션 기준 5천700만원에 이른다.
이번 입찰에서는 한성자동차가 5천687만원(벤츠E280)을, BMW코리아가 4천343만3천500원(728)을, 다임러크라이슬러가 3천800만원(300M)을 각각 써냈었다.
◈전경련, 대만과 대북 공동진출 모색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우리나라와 대만간 민간 차원의 경제 협력을 활성화하고 대북한 경협 과정에서 대만과 공동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각중 회장과 손병두 부회장은 11일 전경련 회관에서 대만 입법원 의원(우리나라의 국회의원에 해당) 12명과 면담하고 북한의 국제 금융 단체 진출을 대만이 적극 지원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전경련은 대만 기업이 중국을 통해 북한에 진출하면 대북한 투자 리스크를 줄일수 있다고 권고하는 한편 양국 재계가 투자 및 경제 교류 경험을 토대로 북한에 공동 진출하면 장기적으로 시베리아·만주 등 동북아 개발에도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산가족 상봉기념 전자화폐 발행
인터넷 전자화폐 발행업체인 (주)이코인은 오는 15일 남북이산가족 상봉을 기리기 위해 기념전자화폐를 한정 발매한다.
◈경총 "처방료 인상 근로자 부담 가중"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정부가 의료계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내놓은 원외처방료 63% 인상 계획은 근로자 및 기업의 의료보험료 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고 11일 지적했다.
경총은 이날 발표한 '의약분업 사태에 대한 경영계 입장'에서 지난 7월 보험수가를 9.2% 올린데 이어 원외처방료를 63% 인상할 경우 앞으로 2년간 5조2천억원의 의료보험 재정이 필요하며 이 중 근로자와 기업은 2조원을 부담하게 돼 근로자 1인당 보험료(현재 월 4만2천원)가 3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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