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감.호적 등 온라인 발급

내년 상반기에 호적 및 인감 전산화가 완료돼 하반기부터 전국의 읍.면.동사무소에서 온라인으로 호적 등.초본과 인감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여권도 위.변조가 쉬운 현행 사진 부착방식에서 주민등록증과 같은 사진 전사 방식의 새 여권으로 바뀌며 발급장소도 지금의 시.도청에서 읍.면.동사무소로 확대된다.

기획예산처는 11일 국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행정전산화 계획을 마련, 내년도 예산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이 분야에 배정된 예산은 2천494억원이었다.

이번에 지원되는 예산은 민원인들이 안방에서 각종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민원행정서비스 개선, 민원 행정정보의 전국 공동활용체계 구축, 행정업무의 능률 제고 등에 사용된다.

기획예산처는 또 이같은 예산지원에 따라 내년부터 주민, 차량, 건축, 보건복지 등 10개 민원서류를 전국에서 온라인으로 발급하게 되고 현재 전국 96개 등기소에서 시범운영중인 온라인 등기부등본 발급서비스를 내년부터 157개 등기소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건축행정 정보화도 내년 하반기까지 완료, 건축 인.허가부터 사용승인까지 전과정을 인터넷에 공개하기로 했다.

鄭敬勳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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