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5일 평양체육관에서 '6.15 남북공동선언'을 지지하고 그 실천을 위한 '정부.정당.단체연합대회'를 개최하고 4개항의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조국전선 중앙위원회 조규일 서기국장 사회로 열린 이 대회에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영남 위원장과 양형섭 부위원장, 홍성남 내각총리, 사민당 김영대 위원장, 등 당.정 고위간부들을 비롯해 범민련.범청학련 북측본부 의장단과 중앙위원들, 평양시 각계 각층의 근로자와 학생 등이 참석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5일 보도했다.
양 부위원장은 대회보고에서 "나는 조선정부의 위임에 의하여 민족의 숙원인 나라의 통일위업을 하루빨리 실현할 수 있게 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폭넓은 길을 밝혀주고 있는 역사적인 북남공동선언을 전폭적으로 지지.환영한다"며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세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해서는 △통일문제에서 민족자주의 원칙을 견지하고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통일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전민족적운동으로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양 부위원장이 제시한 남북공동선언 실천 3개 방안과 남북교류협력 강화 등 4개항으로 이뤄진 공동결의문이 채택됐으며 이 결의문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안경호 서기국 국장이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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