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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해테제품 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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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화형식 등 가두 시위

안동 농협 제품 판매 중단

'농산물 최대 수입업체인 LG와 해태의 제품을 사지도 팔지도 맙시다'

영천농민회(회장 이중기)는 영천 장날인 17일 영천시 완산시장에서 농민회원과 지역시민단체대표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LG, 해태제품 불매운동을 위한 영천시민규탄대회 및 선포식'을 열고 이날부터 농산물 최대 수입 대기업인 LG와 해태제품 불매운동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영천농민회는 "융단폭격처럼 쏟아지는 수입농산물로 인해 우리농업과 농민이 빈사상태에 이르렀는데도 LG와 해태 두 재벌기업은 외국 농산물수입으로 우리 농업을 거덜내고 국가경제를 파탄시키고 있다"며 이들 기업의 제품 불매운동에 전국민이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영천농민회와 시민단체대표 등은 이날 LG의 가전제품을 상징하는 헌 냉장고 1대를 부수고 LG와 해태에서 생산한 생활용품과 과자, 음료수 등을 불태우고 가두시위를 벌였다.

한편 농민들의 LG와 해태 상품 불매운동에 농협조합장들이 가세한 안동지역의 경우 지난 10일부터 지금까지 9일째 15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LG화학에서 나오는 세제류에 대해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

안동농민회는 19일부터 가두홍보와 함께 행인들에게 전단지를 배포하며 LG전자, LG농기계, LG정유 등의 상품에 대해서도 불매운동에 나설 움직임이다.

안동·權東純기자 pinoky@imaeil.com

영천·徐鍾一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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