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원리에 종합청사 신축

칠곡군은 왜관읍 석전·매원·아곡리 일대 2만5천여평에 군청, 경찰서, 교육청을 비롯 타 기관이 모두 들어설 종합 청사 신축 계획을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경북과학대학 재단측이 IMF이후 중단했던 경북외국어대학(이사장 정하상) 설립을 재개하면서 최근 국방부 소유인 매원리 일대 9만여평의 부지 매입을 추진함에 따라 학교 부지중 2만5천평을 칠곡군 종합청사 부지로 사용하기위해 재단측과 매입 협의를 완료했다는 것.

이 부지는 칠곡군의 시 승격을 대비해 왜관읍내에 산재해 있는 군단위 기관단체의 통합 공용 청사부지로 활용된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3년전부터 청사 이전 문제가 거론돼 온 칠곡경찰서도 종합 청사 계획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기존 청사를 매각, 종합청사 부지로 이전을 서둘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현재 2차로인 왜관읍 매원교에서 캠프캐롤 미군부대~ 왜관중학교까지 1.7km 국도를 25m 4차로로 확장하기 위해 올해 17억원의 예산을 확보, 올해중 착공하는 등 일대 여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 청사는 이전이 시급하지 않지만 시 승격, 주민편의를 위해 일단 뿔뿔히 흩어진 기관 단체를 한 자리에 모으는 종합청사 신축이 시급해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李昌熙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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