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인삼 사포닌 농법으로 재배한 일명 '인삼포도'가 높은 당도로 국내 시장에서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농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거창 상록영농기업 한방인삼 사포닌 농업센터(원장 이양우·44)에 따르면 인삼포도는 인삼과 수십종의 식물을 혼합, 수년간 숙성시킨 '한방인삼 사포닌 양액'을 일반포도의 성장기에 맞춰 적정횟수만큼 살포해 재배한다는 것.
이 결과 인삼사포닌 농법으로 재배한 인삼포도는 당도가 일반포도 13도에 비해 훨씬 높은 17~20도로 달고 신맛도 없는 등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최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일반 캠벨포도가 ㎏당 2천300원인데 비해 인삼포도는 5천~5천500원으로 출하돼 높은 인기를 얻고있다.
사포닌 농법은 사과 딸기 등 다른 과수에도 적합하며 식물의 당도가 높아지고 저장성이 길어지는 등 품질이 크게 개선돼 수년전부터 거창을 비롯 경남 산청·진주, 충남 부여· 논산 등 딸기재배 농민들에게 각광을 받아 왔다.
올해 처음 인삼포도를 재배한 농민 공판술(41·거창 보라농원)씨는"일반 포도를 재배할때보다 소득이 배이상 높아 농민들에게 고소득을 안겨 주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거창상록영농기업 한방인삼 사포닌 농업센터에서는 사포닌농법 재배를 희망하는 농민들에게 무료 기술지원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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