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4시40분쯤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 앞 팔공산 순환도로변에서 황모(37·대구시 동구 신암동)씨가 자신의 엘란트라 승용차 옆에서 숨져 있는 것을 순찰중인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황씨의 부인 손모(46)씨가 19일 자신의 집에서 목졸려 숨진채로 발견됐고 황씨가 가족들에게 "처를 죽였다. 농약을 갖고 팔공산으로 간다"고 전화한 점으로 미뤄 황씨가 금전문제로 부인을 살해한 후 자신은 농약을 먹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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