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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올림픽 대표팀 설기현 허리부상 공백 메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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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의 마지막 한 장 남은 와일드카드에 공격수가 기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한축구협회는 24세이상 3명을 뽑을 수 있는 올림픽 본선에서 수비수 홍명보(가시와 레이솔)와 미드필더 김상식(성남 일화)을 낙점하고 나머지 1명을 놓고 고심해 왔다.

그러나 벨기에로 진출한 대표팀 스트라이커 설기현(로얄 앤트워프)의 허리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밝혀져 남은 와일드카드 1장은 공격수를 보강하는 쪽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설기현의 소속팀 앤트워프는 21일 밤 협회로 공문을 보내 "설기현이 19일 경기에서 요추골절상을 당해 완전히 회복하는데 4-6주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알려왔다.이에 따라 협회는 앤트워프측에 '설기현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장기여행이 가능한지 여부를 알려달라'고 통보하는 한편 허정무 대표팀감독에게 설기현이 출전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 공격수를 보강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협회와 허정무 감독은 그동안 김용대(연세대)와 함께 골문을 맡을 김태진(전남드래곤즈)의 손목 부상 때문에 골키퍼를 와일드카드로 선발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해왔으나 설기현의 부상으로 공격수 보강이 불가피하게 됐다.

조중연 축구협회 전무이사는 "설기현이 전화통화에서 큰 부상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정밀진단 결과가 다르게 나온 만큼 이를 확인한 뒤 감독과 의논해 공격수 기용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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