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월드라이프

이슬람 스카프 착용금지

○…터키 교육부가 최근 사립학교 여학생들에게도 머리 스카프 착용을 금지시켰다. 이슬람 전통 복장인 이 스카프는 공립학교와 관공서.대학 등에 대해서는 이미 금지 조치돼, 이슬람 단체들과 논란을 빚어왔다.

정계의 막후 실세인 군부는 그동안 정치와 이슬람의 분리운동을 강력히 추진해 왔으며, 공공장소에서 여성들의 머리 스카프 착용 금지도 이런 운동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亞人, 돈보다 건강 중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민들은 인간이 추구할 최상의 가치로 돈보다 건강을 더 우선시하는 것으로 최근 마스터카드 인터내셔널 설문 조사에서 나타났다.

한국.중국 등 13개 나라 5천469명의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대상자의 45%가 건강을 삶의 최고 가치로 여겼으며, 단지 5%만이 돈이 삶의 원동력이라고 대답했다는 것.

마술 클럽, '해리 포터' 특수

○…세계적 베스트 셀러 '해리 포터 시리즈' 영향으로 영국에서 클럽에 가입해 마술을 배우려는 지원자가 부쩍 늘고 있다.

한 마술인 동호회에 따르면, 책이 나온 뒤 지난 몇달 동안 회원이 200명에서 250명으로 증가했으며, 또다른 동호회에서도 회원이 늘고 있다는 것.

獨 상점 개점시간 연장

○…독일은 현재 월~금요일 사이 오후 8시까지로 제한돼 있는 상점의 영업 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연장하고, 토요일은 오후 4시에서 오후 8시까지로 연장키로 했다.독일에서는 유통업체 종사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상점 폐점시간을 법으로 규제해 왔고, 소매업 노조도 지지했다.

그러나 사민당 정부는 경제개혁 차원에서 개점 시간 자유화를 추진해 왔으며, 유통업계와 소비자들은 이 개정법을 환영하고 있다.

바뀐 아이 30년만에 제자리

○…루마니아에서는 며칠 간격으로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두 쌍의 쌍둥이 자매 중 각각 1명씩이 간호사 실수로 서로 뒤바뀐 사실이 30년만에 밝혀져 화재가 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양쪽 쌍둥이 자매를 다 아는 한 친구가 우연히 발견, "다른 자매끼리 왜 꼭같이 닮았을까" 궁리하다 밝혀냈다는 것. 외신종합=국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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