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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추석연휴때 6·25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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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한국전쟁 50주년을 기념한 낙동강 전투 기념 행사를 추석 다음날 공원묘지가 밀집한 칠곡군 가산면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개최키로 해 행사참여 관계자들의 불만을 사는 것은 물론 추석 연휴 교통 체증을 부채질할 것으로 우려된다.국방부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3일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참전용사, 기관사회단체장, 한. 미 군 관계자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전투 기념 행사를 한· 미 합동으로 개최할 예정.

다부동 전적기념관 일대는 현대·청구 등 공원묘원 9개소(4만2천기)가 밀집해 추석 연휴 기간중 10만여명의 성묘 인파가 몰리는데다 안동을 잇는 구안국도변에 위치해 행사 개최시 성묘와 귀향길 교통 체증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행사 참석자 상당수가 민간인이고 고령자여서 명절 기간에 행사 참석이 힘들고 교통 이용 또한 힘든 실정을 도외시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게다가 칠곡군은 지난 6·25 기념일때 50주년 기념 행사를 가져 중복된다는 비난과 함께 남북 화해 분위기를 저해할 우려마저 높다는게 관련 단체들의 주장이다.경찰 관계자는 "칠곡에 공원묘지가 많아 추석 연휴 동안 500여명의 공무원이 교통정리에 동원되는 상황에 6·25 행사까지 감당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했다.

한 관계자는 "추석 성묘 및 귀향객 불편은 물론 행사 참석자들도 불편이 예상돼 행사 연기 등을 건의해 봤지만 허사"라고 말했다.

李昌熙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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