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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개회식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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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및 선거부정 수사축소 의혹사건'과 관련 대통령의 사과와 국정조사 및 특검제 도입 등을 요구하는 한나라당이 1일 정기국회 개회식에 불참, 16대 첫 정기국회는 초반부터 파행이 불가피해졌다.

게다가 여야는 합의된 5, 6일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외에는 향후 의사일정 합의조차 못해 추석연휴가 끝나는 이달 중순까지는 개점 휴업상태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

특히 한나라당이 내주 수도권에서 정부 여당을 규탄하는 장외집회마저 준비하고 있어 여야의 극한대치 상황은 당분간 완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개회식 참석여부를 놓고 31일 오전과 오후 주요당직자회의를 잇달아 연 데 이어 1일 개회식 직전 의원총회까지 가졌으나 "여당의 독선적인 정국 운영을 막기위해선 개회식을 포함 당분간 국회일정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정창화 총무는 "여당의 성의있는 조치가 없으면 향후 의사일정 합의는 어렵다"며 "국회법 개정안을 날치기 처리하고 선거비용 실사에 개입하는 등 민주주의의 기틀을 흔드는 여당과 국정을 논의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정균환 총무는 1일 "야당은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고 현안을 국회 안에서 논의하자"며 한나라당의 국회등원을 재차 촉구했다. 한편 자민련은 "여당은 실사개입 의혹 등에 솔직히 시인하고 야당도 국회 안에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것"이라는 양비론적 입장을 보였다.

徐泳瓘기자 seo123@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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