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은 5일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방미 취소에 대해 "이 일은 확실히 우리가 유감으로 여기는 불행한 사건"이라고 말하고 미국이 "북한 대표단의 밀레니엄 정상회의 참석을 고대하고 있었다는 점에서도 불행한 사건이었다"고 밝혔다.
록하트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의 요구대로 공식 사과나 유감 성명을 발표할 것이냐는 거듭된 질문에 "지금까지 입수된 정보로는 방금 밝힌 내용이 우리의 입장"이라고만 말했다.
그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검색 절차에 대한 북한 대표단의 문제 제기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돼 비행기를 놓쳤고 아메리칸 항공이 그후에 떠나는 비행기의 탑승권을 제시했으나 북한측이 거부하고 돌아가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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