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 휘영청 밝은 보름달 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7일 "기압골 영향으로 연휴가 시작되는 9일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많겠다"며 "10일 이후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13일까지 대체로 구름 많이 끼는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연휴기간중 기온은 평년(최저 14~21도, 최고 24~27도)과 비슷해 낮에는 덥고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강수량은 평년(16~63㎜)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을 전망이다.
한편 포항기상대는 7일 동해남부 앞바다에는 초속 9∼14m의 비교적 강한 바람과 함께 2∼3m의 파도가 일자 포항 연안과 영일만 일대에 이날 오전 8시50분을 기해 폭풍주의보를 내렸다.
이에 따라 오전 10시 포항을 떠나 울릉도로 가려던 정기여객선 운항이 취소됐다.李尙憲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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