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팀 두산과 LG가 신나는 연승 행진으로 플레이오프 직행에 한 발짝 다가섰다.드림리그 2위 두산은 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00 삼성 fn.com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이도형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껄끄러운 한화를 3대2로 따돌렸다.
이날 승리로 8연승의 휘파람을 분 두산은 이날 경기없이 쉰 리그 3위 삼성과의승차를 2게임으로 벌려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게 됐다.
두산 선발 조계현은 5⅔이닝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3안타 2실점(1자책)으로 처리해 5승째(3패)를 올렸다.
광주 원정에 나선 매직리그 1위 LG는 해태와의 경기에서 이종열이 동점홈런과쐐기 홈런을 잇따라 터뜨린 데 힘입어 해태를 11대2로 제압했다.
이로써 LG는 8연승을 올리며 롯데와의 승차를 3.5게임으로 벌려 선두 굳히기에나섰다.
LG 선발 안병원은 5⅔이닝을 3안타 2실점을 막아 4승3패를 기록했다.
반면 해태는 9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한편 프로야구는 8일부터 약 3주간에 걸쳐 올림픽 휴식기에 돌입한다.
프로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시드니올림픽 대표팀이 예선 탈락하면 26일부터 시즌을 재개하고 결승까지 진출하면 29일부터 잔여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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