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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수입 먹을거리 때문에 도무지 믿고 먹을 만한 게 없다고…' 국내 농수산물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적어도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납 꽃게'·'납 복어'에서 타르가 섞인 참깨에 이르기까지, 중국산 유해 농수산물이 우리의 식탁을 잇따라 위협하자 인터넷 농장을 통해 지역 특산품을 직접 고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농어민 홈페이지에 들어가 얼굴있는 상품을 온라인으로 쇼핑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직거래로 친환경 우수농수산물을 유통마진을 뺀 적정가격으로 구입할 수도 있기 때문.

경상북도 농어민 홈페이지(www.provin.kyongbuk.kr/farmer/min/main.htm)를 클릭하면 경북도내 90여 농어가의 농수산물과 지역 특산품을 시·군 지역별, 상품 종류별로 검색해 볼 수 있는 인터넷 농장을 만난다.

과일·채소·화훼·가공식품·버섯·축산·꿀·인삼 등 각종 농수산물 홈페이지에는 농어민이나 작목반(농장)의 소개와 더불어 상품의 안내(효능) 및 재배과정, 활용법, 직거래장터까지 개설되어 있다. 온라인 쇼핑과 더불어 전화주문이나 게시판을 통한 상품 구입도 물론 가능하다.

사이버 농수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따라 농민들이 자체 구축한 팜(Farm·농장) 사이트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 이 사이트도 농민들이 농산물의 홍보와 판매기능을 갖추고 있어 지역 특산품 직거래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

경북 안동의 상황버섯 홈페이지(www.sanghwang.co.kr), 칠곡의 홍화씨 홈페이지 (www.honghwa.co.kr) 등이 농민들이 직접 도메인을 등록해 제작한 사이트로 택배업체와 계약을 통해 배달서비스까지 하고 있다.

정부가 농민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하는 농산물종합쇼핑몰(www.acim.or.kr)을 클릭해도 쌀·과일·유기농 채소·약용작물 등 전국의 특산물 온라인 쇼핑과 직접 구입이 가능하다.

김장주 경북도 정보통신담당관은 "최근 사이버 농수산물 거래 활성화에 따라 농어민들의 인터넷 홈페이지 무료제작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도내 전역으로 확대될 전자관광시장과 연계, 내년부터는 사이버주문은 물론 전자지불까지 가능한 쇼핑몰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趙珦來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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