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금지구역'의 일본씨름(스모)계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50년 역사의 요코즈나(橫網·스모선수의 최고위 등급)심의위원회가 여성을 처음으로 위원으로 맞이한 것.
일본스모협회는 13일 자문기관인 요코즈나 심의위원회 위원으로 각본가 우치다마키코(內館牧子·52)씨를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스모계를 소재로한 NHK 아침연속 드라마 '힐라리'(92-93)등 많은 인기작품을 내놓았던 우치다씨는 회견을 통해 "나를 위원으로 선택하기를 잘 했다고 생각이 들 만큼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일본스모협회의 자문에 응하기 위해 1950년에 설치,10명으로 구성되는 요코즈나심의위원회의 위원에 여성이 위촉된 것은 처음이어서 일본언론들이 비중있게 보도하고 있다.
일본 스모계는 '전통 중시'를 내세워 여성 문호개방에 대한 압력에 강하게 반발해온 것이 사실.
지난 3월 봄철대회를 앞두고는, 일본의 첫 여성지사인 오타 후사에(太田房江)지사가 자신이 직접 씨름판 위에서 우승자에게 지사배를 수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으나 스모협회의 반대로 실현을 보지 못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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