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구심판 김제율씨(42·화원여고 교사)가 우리 나라에서 유일하게 2000 시드니올림픽 농구심판으로 참가한다.
김씨는 중국인 1명과 함께 아시아대표 심판자격으로 24명의 시드니올림픽 농구심 판단에 끼여 코트의 조율사로 한국농구를 알리게 된다.
지난 95년 국제심판자격증을 딴 김씨는 20명의 우리 나라 국제심판 가운데서도 실 제로 국제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5명의 액티브심판에 포함된 검증된 심판.
그는 98대만 존스배대회에서 최우수심판상을 수상해 심판능력을 인정받았고 부산 동아시아대회 등 많은 국제대회에 참가, 자질과 명성을 평가받았다.
계성고와 경북대에서 선수생활을 한 김씨는 대구경북농구협회 총무이사, 대구동아 리농구협회 전무이사, 대구방송해설 위원 등 많은 직책을 갖고 왕성한 과외활동을 펼치며 아 마농구의 저변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김씨는 『농구심판으로서는 가장 큰 올림픽무대에 설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엄정한 경기진행으로 한국심판의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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