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법정관리 화의총괄 김진기 수석부장판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지법 김진기 수석부장판사(51)의 집 주소나 집 전화번호를 알려 법원에 문의하면 '비공개'란 답변을 듣게 된다.

70여개에 이르는 지역의 법정관리, 화의 기업을 관리하는 총책임자격인 김 수석부장판사에 대해 사회의 이목이 쏠리자 법원과 김 수석부장판사가 스스로 취한 조처이다.

경북고-서울대를 졸업하고 25년이상 넘는 법관생활 대부분을 대구에서 보낸 대표적 향판(향토판사)인 김 수석부장판사는 인맥이 두터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직업 특성상 폭넓은 사회활동이 곤란, 교제폭을 줄일 수밖에 없는 노릇. 특히 수많은 기업을 좌지우지하는 위치에 선 지금은 더욱 조심스럽다. 법원 비상연락망상 집 주소가 1년반전에 살던 궁전맨션으로 되어있고 그 흔한 핸드폰 조차 없는 이유가 그것.

청구-보성-우방으로 이어지는 지역 기업의 붕괴를 가장 중요한 위치에서 지켜본 그는 이에 대한 느낌 조차 밝히기를 주저한다. '법대로 할 일만 한다'는 자세.

김 수석부장판사는 최근 우방의 법정관리와 보성의 화의취소 문제를 다뤄야하는데다 또다른 기업이 화의를 신청한다는 소문이 나자 "도망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의 몰락을 지켜보는 심정이 결코 편하지만은 않은 것.

법조계 한 관계자는 "김 수석부장판사를 보면 판사가 고독한 직업이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고 말했다.

崔在王기자 jwchoi@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