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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총재 21일 부산집회 당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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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5일 이회창(李會昌) 총재 주재로 소속 국회의원 및 원외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실사개입' 및 한빛은행 사건 등에 대한 진상규명 및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사과 등을 요구했다.

이 총재는 연설을 통해 한빛은행 사건 등 국가기강의 해이가 심각하며, 고유가 및 건설경기 하락 등으로 서민과 영세상인, 중산층의 고통이 심화되는 등 여권의 국정운영 난맥상이 두드러지고 있으나 김 대통령과 여권은 남북관계를 통해 이를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오는 21일 부산집회 등 잇단 장외집회에 당력을 집중시킬 것임을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날 연석회의에서 한빛은행 및 '실사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제 관철 등을 골자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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