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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초현 아쉬운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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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공기소총 미에 막판 역전 당해

◈최대영 7위 머물러

[시드니에서 鄭知和기자] 강초현(18.대전유성여고)이 마지막 한발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머물렀다.

강초현은 16일 오전 세실파크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00시드니 올림픽 여자공기소총 개인전에서 결선합계 497.5점을 쏘아 한국에 첫 은메달을 안겼다.

예선합계 397점을 기록, 1위로 8강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한 강초현은 결선 9차 시기까지 1위를 달리다 마지막 시기에서 흔들려 미국의 낸시 존슨에게 0.2점차로 역전당하면서 다잡았던 금메달을 놓쳤다.

강초현은 여고생답지 않게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8차시기까지 줄곧 1위를 달렸으나 9차시기에서 낸시 존슨에게 487.8점으로 공동 선두를 허용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마지막 격발에서 9.7점에 그쳐 9.9점을 쏜 존슨에게 금메달을 내줘야 했다.한편 경북 울진출신의 최대영은 예선에서 395점을 쏘아 파일 쉬프터(독일) 등과 공동 2위로 본선에 올라 결선 5차시기까지 3위권을 오르내렸으나 후반에 부진, 합계 493.1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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