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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마르소, 줄랍스키 감독 22일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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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미의 대명사로 통하는 프랑스 최고의 여배우 소피 마르소와 안드레이 줄랍스키 감독이 22일 내한한다.

26년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한때 결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두사람은 배우와 감독으로 호흡을 맞춘 '피델리티'의 국내 개봉(30일)을 앞두고 홍보차 우리나라를 찾는다.

이들은 내한 직후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영화에 출연한 소회와 연출배경 등을 밝힐 예정이다.

소피 마르소는 13살때 '라 붐'으로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된 이래 줄랍스키감독과 '미친사랑'(85년),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88년), '쇼팽의 푸른 노트'(90년) 등 세편의 영화를 함께 한뒤 결혼, 5살된 아들까지 두었으나 지금은 헤어져 살고 있다.

이들 두사람은 지난 91년 국내개봉한'쇼팽의 푸른 노트' 홍보차 우리나라를 함께 들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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