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모리 요시로 일본 총리의 초청으로 일본을 공식 실무방
문하기 위해 22일 오전 이희호 여사와 함께 아시아나 특별기편으로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김 대통령은 23일과 24일 도쿄 부근의 온천 휴양지 아타미에서 모리 총리와 두차례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진전 상황, 대북공조 문제, 양국간 경제.문화 협력증진 방안 등을 집중 협의한다.
김 대통령은 또 향후 2년반동안 부품.소재산업을 중심으로 총 70억달러의 대한(對韓) 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한.일투자협정을 연내에 체결하고 정보통신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정보기술(IT) 협력 이니셔티브' 선언을 채택하는 등 세일즈 외교도 적극 펼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이와 함께 모리 총리에게 재일한인의 숙원사항인 지방참정권 문제의 조속한 해결도 요청할 계획이다.
김 대통령은 이날 도착직후 한.일 문화인 간담회를 갖고 "양국간 문화교류는 문화산업의 교류협력까지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이날 밤에는 양국 경제인 200명을 숙소인 뉴타니호텔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한다. 이자리에서 김 대통령은 일본기업의 부품소재 분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경남 사천과 전남 대불에 전용공단을 마련하고 임대방식으로 부지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임을 밝힐 예정이다.
도쿄.鄭敬勳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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