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 끝에 패시브를 더 많이 얻어서 8강전에 진출했던 심권호(주택공사)가 25일 시드니 달링하버 전시홀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4㎏급 준결승에서 북한의 강영균을 2분37초만에 10-0 테크니컬폴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96년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권호는 25일 8강전에서 강력한 라이벌 알프레드 테르-음크르치얀(독일)을 5-4, 1점차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경기 시작 50초께 옆굴리기로 2점을 먼저 딴 심권호는 2분40초께 들어던지기를 당해 3실점했으나 다시 4분20초께 옆굴리기 등으로 3점을 추가 5-4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어서 심권호는 중국의 왕후이를 10-5로 이긴 북한의 강력한 메달 후보 강용균과 준결승전에서 맞붙어 남북대결을 펼쳤으나 2분 37초만에 10-0 테크니컬폴승으로 당당하게 결승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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