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딸 금메달을 위한 준비단계로 시드니에선 은메달에 그친 것 같아요"
일찍 경기일정을 소화, 26일 오전 다른 선수들과 함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시드니올림픽 여자공기소총 은메달리스트 강초현(18.유성여고)은 아쉬움 보다는 신세대다운 당당함을 보였다.
어머니 김양화(40)씨와 친지, 학교후배, 박상규 회장을 비롯한 대한사격연맹관계자 등으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은 강초현은 갑자기 탄 유명세를 치르느라 무척 피곤해 보였지만 환영행사 내내 특유의 해맑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강초현은 "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 그토록 집착하는지 알 것같다"면서 "아쉬웠던 이번 경험을 계기로 앞으로는 결선에서 좀더 침착해 질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유명세를 탄 소감을 묻자 강초현은 "갑자기 사람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게된 것이 잘 실감나지 않지만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하지만 나는 사격선수일 뿐이며 앞으로도 늘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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