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7.LA 다저스)가 30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올시즌 마지막 등판하면서 시즌 18승에 도전한다.
이미 노모 히데오(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뛰어 넘어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의동양인 투수로 자리매김한 박찬호가 18승을 달성한다면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톱 5'에 당당히 끼게 된다.
최근 2년간 전문가들이 꼽는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순위에서 10위권 중반에 랭크됐던 박찬호가 연봉 1천만달러 안팎을 받는 최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는 셈이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25일 빈약한 타격과 미숙한 주루 플레이로 박찬호가 17승을 올리는 데 희생양이 됐던 팀이라 원정경기이긴 하지만 박찬호의 자신감은 더하다.다만 포스트시즌 탈락이 사실상 확정된 뒤 급격한 부진에 빠진 다저스 타선이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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