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에서 채화된 전국체육대회 성화인 '통일의 불'이 2일 부산에 도착,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 소방정, 어업지도선 등 각종 선박 22척의 무지개살수 축하 및 해상퍼레이드, 소방헬기의 꽃가루 축하비행, 풍악호의 기적속에 다대포항에 도착한 성화는 환영나온 시민들의 열렬한 축하를 받으며 부산시청 시민광장으로 옮겨졌다시민광장에 도착한 성화는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민족의 불'과 포항 호미곶에 보관된 '영원의 불'과 함께 성화맞이 행사 및 보존행사를 갖고 시민광장에서 하루밤을 묵게 된다.
3개의 성화는 개천절인 3일 시민광장에서 출발식을 갖고 제주로 출발, 2만115㎞에 이르는 전국 순회봉송에 나선 뒤 12일부터 시작되는 제81회 전국체육대회 성화대에 점화된다.
한편 안상영 부산시장을 비롯한 금강산 성화 채화단 50명은 지난 1일 정오 금강산 옥류동 무대바위에서 관광객 3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천례와 선녀들의 성무(聖舞)속에 역사적인 '통일의 불' 채화식을 갖고 성화를 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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