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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등교길 엄마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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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용산동 우방2차아파트 부녀회는 인근 장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매일 오전 8시부터 40분간 교통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장산초교에 다니는 용산 우방과 인근 아파트의 300여명 학생들이 등교하려면 용산서로(4차로)를 건너야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100m이상 떨어진 횡단보도 대신 무단횡단을 일삼아 사고위험이 높았다.

이에 주민들이 횡단보도 설치를 요구, 지난 17일 설치됐으나 초교 1, 2년 학생들을 위해 어머니들이 지난 1일부터 교통지도를 맡고 있다.

장현아(11·장산초교 5년)양은 "예전엔 길 건너기가 위험해 아빠가 학교까지 데려다 주었다"며 "엄마가 교통지도를 하면서 지금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등교한다"고 말했다.

용산2차우방아파트 부녀회장 윤언희(34)씨는 "횡단보도 앞에서 정지, 서행하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고 음료수와 감사의 말을 건네며 격려하는 이웃 주민도 많아졌다"며 입주민들의 협조에 감사를 표시했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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