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새대구원정대날씨 급변 1,2차 실패
세계의 용마루 초모랑마(에베레스트)를 등정하기 위한 대구 원정대의 정상공격이 급변하는 날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천년 새대구 초모랑마 원정대(단장 이상시·대장 장병호) 대원 3명과 셰르파 2명으로 구성된 1차 정상 공격조의 등정계획이 좌절됐다.
1차공격조는 지난달 28일 오전 전진캠프(ABC 6,300m)를 떠나 노스콜 제1캠프(7,000m)를 거쳐 이날 오후 제2캠프에 무사히 도착했다. 제1공격조는 이날 다소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맑은 날씨속 전진을 계속, C2에 도착해 하루밤을 보내고 29일 정상공격을 위한 이틀째 행군에 나섰다.
그러나 이날 아침부터 오전 내내 영하 20도가 넘는 강추위와 동계시즌에 버금가는 강풍이 계속되는 바람에 이날 오후 더이상 등반을 포기하고 전진캠프로 하산했다이들 제1차 공격조는 당초 마지막 제4캠프인 8,300m에 이르러 둘쨋밤(29일)을 지내고 30일 새벽3시(현지시각) 정상등정을 시도할 예정이었다.
제1공격조가 실패함에 따라 제2공격조 3명은 29일 오전 예정대로 전진캠프를 떠나 제2캠프인 C2에 도착한 후 이곳에서 하루밤을 묵은 뒤 30일 제1공격조가 실패한 마지막 캠프인 C4(8,300m)로 진출, 1일 정상등정을 시도했으나 궂은 날씨로 실패했다.
1·2차 공격실패에도 불구, 제3공격조 4명은 30일 오전 전진캠프를 출발, 정상공격에 나섰다.
중국 티베트 초모랑마 전진캠프에서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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