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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153억…월간 최고치

9월 수출이 153억3천만달러로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무역 흑자는 20억100만달러로 지난해 18억달러보다도 더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업자원부가 1일 발표한 '9월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9월 수출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28.1% 늘어나면서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 6월 152억7천만달러를 넘어섰고 수입은 133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보다 31.6% 증가했다.

통상 10% 포인트 가량의 차이를 보여 왔던 수출입 증가율 차이가 9월에는 2.5%로 좁아져 사상 최소차를 보였다.

이로써 올들어 9월까지 무역 흑자 누계치는 84억2천9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전체 흑자 규모가 당초 목표치 100억달러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산자부는 보고 있다.

◈4분기 산업경기 성장세 둔화전망

4.4분기 국내 산업경기는 고유가와 원화절상, 물가상승 압력, 기업 및 금융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일 내놓은 '3.4분기 산업동향 및 4.4분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22개 업종 중 4.4분기에 전자, 반도체, 자동차, 정보통신 산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섬유, 화섬, 석유, 철강산업은 유가급등에 따른 타격이 클 것으로 보여 3.4분기에 비해 성장 둔화세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섬유, 화섬, 방직은 유가급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상승분을 가격에 전가하기 어려워 채산성이 악화되는 상황인데다가 수출시장의 과당경쟁, 내수시장 위축 등으로 전반적인 경기 악화가 우려됐다.

◈부실기업 지원.퇴출 월말까지 판정

금융감독원은 오는 4일쯤 은행의 부실징후 대기업 판정을 돕기위한 가이드라인(일반기준)과 일정을 제시하기로 했다.

은행들은 60대 그룹 계열사 중 부실징후기업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부터 월말까지 지원.퇴출 여부를 판정한뒤 11월 중 실천에 옮겨야 한다.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1일 은행권에 제시할 일반기준엔 구체적인 항목은 없으나 모든 대기업을 판정 대상으로 할 수 없는 만큼 △이자보상배율이 '1' 이하이거나 최근 2~3년간적자를 낸 대기업 △현재 영업실적이나 수익성이 저조한 기업 △사업전망이 없는 기업 등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銀 카드사업 SK에 매각키로

평화은행이 (주)SK와 신용카드 사업부문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2일 금융계에 따르면 평화은행은 신용카드 사업부문을 분리해 (주)SK에 3천억원에 매각하기로 하고 지난달 29일 (주)SK와 MOU를 체결했다.

평화은행과 (주)SK는 현재 금융감독위원회에 승인 신청을 한 상태이며 이 매각이 최종 확정되려면 재정경제부와 공정거래위원회로 부터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따라 (주)SK가 신용카드 사업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시기는 내년 초쯤이나 돼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원증권 사이버거래도 정상화

지난 달 28일 전산센터 침수사고를 겪은 동원증권의 사이버거래가 정상화됐다.

동원증권 김상운 홍보팀장은 2일 "주말 밤샘 복구작업과 시스템 시험가동을 거쳐 이날 아침부터 사이버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동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이용고객은 2일 오전 8시부터 매매주문을 정상적으로 입력, 거래하고 있다.

김 팀장은 "사고 초기 백업시스템까지 침수돼 원장이 소멸되는 피해까지도 우려됐으나 그같은 최악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4일간에 걸친 복구작업으로 정상적인 거래와 입출금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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