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일 『지금은 통일의 시기가 아니며 통일을 위해서는 남북간 평화공존과 평화교류를 줄기차게 추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52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평화태세가 확립될 때까지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또 "이 땅에서 시대착오적인 냉전을 종식시키고 흔들림없는 평화체제를 실현하기 위해 남북한과 미, 중 등 4자간 협상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확고한 안보태세와 남북관계 개선으로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없게 하겠다"고 다짐했다.김 대통령은 이어 "국방태세를 더욱 쇄신하기 위해서 과학군 정보군을 실현해야 하며 무엇보다 투명한 군 인사를 실현해야 한다"면서 "지연, 학연, 근무지 연고 등 모든 사적인 것을 배제하고 공평무사한 인사가 행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鄭敬勳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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