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녹화를 위해 대규모로 조림된 리기다 소나무가 목재 가치가 적은데다 하천 수원 고갈의 주범으로 등장하는 등 피해가 많아 수종갱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리기다 소나무는 60년대에는 농촌연료대체 일환으로, 70년대는 국토녹화 차원에서 10여년간 전국 산야에 집중적으로 식재됐다.
그러나 리기다 소나무는 병충해에 강하고 번식력과 자생력이 강해 주변 식물들을 자연 도태시키는 폐해를 가져 오는데다 수분 흡수력이 뛰어나 하천수원 고갈의 큰 요인이 되고 있다.
또 목재로서의 단가가 낮아 채산성이 떨어지자 조림지마다 벌채된 재목들이 곳곳에 쌓인 채 썩어가고 있다.
영주와 봉화지역의 리기다 소나무 식재면적은 900여ha로 매년 수종갱신 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사업추진에 따른 중앙의 국비보조액이 적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朴東植기자 parkds@imaeil.com
金振萬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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