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는 대한야구협회가 공식 승인한 제1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를 오는 23~29일 공주시 신관동 금강시민공원 '박찬호 꿈나무 야구장'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야구 꿈나무에 희망을 심어 줄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비공인 우승팀인 천안 남산초등학교를 비롯해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지의 31개 초등학교 야구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치게 된다.
대회 첫 날에는 미 메이저리그에서 18승을 올려 동양인 최다승을 기록한 이 고장 출신 박찬호 선수가 참석, 개막 테이프를 끊고 620여명의 어린 선수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29일까지 1주일간 열리는 이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며 우승팀에는 우승기와 메달이, 2, 3위 팀에는 우승컵이 각각 수여된다.
시 사회진흥과 전병득(44) 체육청소년담당은 "이번 대회는 대한야구협회가 공식 승인한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로 미 메이저리그에 진출, 맹활약을 하고 있는 박찬호 선수가 고향을 찾아 와 야구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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