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메모

◈안동방문 現시국 진단

○…전두환 전대통령이 3일 오전 안동시 길안면 오대리 홍은사 창건 3주년 기념 남북평화통일소원대법회에 참석하기 위해 부인 이순자씨와 안현태, 차규현씨 등 5

전 전대통령의 법회 참석은 초등학교때 중죽 길림성 반석시에서 동문수학한 홍은사 창건주 손현수(70·대현그룹회장)씨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

전 전대통령은 축사에서 "최근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간 해빙 실마리를 찾아 다행이지만 뿌리 깊은 반목과 불신의 골이 남아 이를 치유하는데 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따라야 한다", "우리 사회에서도 계층과 이익집단의 대립이 심각, 국가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고 이는 무책임과 이기심 때문"이라고 현 시국을 진단하기도.

한편 이날 행사엔 이의근 경북도지사를 비롯, 권정달, 김길홍, 허화평 전의원, 강민창 전치안본부장 등이 미리와 전 전대통령을 영접.

(안동)

◈개천절강조 의원들 '경축'불참

○…지난 2일 남북간 개천절 행사 공동개최를 제안하는 등 개천절 의미를 강조했던 국회 연구단체인 '나라와 문화를 생각하는 모임' 소속의원들이 정작 3일 개천절 경축식엔 초청을 받고도 참석지 않아 빈축.

이 모임의 대표의원인 김원웅(金元雄·한나라당) 의원은 2일 간담회에서 "개천절행사를 남북이 공동으로 거행, 민족의 제전으로 승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개천절 행사의 남북공동 개최와 '단기(檀紀) 통일'을 제안했다.

그러나 3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축식에 이 모임 소속 의원들의 모습을 찾기 힘들었다는 게 참석자들의 전언.

◈YS생가 관광자원 활용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의 생가가 보수돼 관광지로 단장된다.

YS의 거제 생가는 현재 본채 천장 일부가 내려앉고 사랑채 지붕에서도물이 새는 등 심하게 낡은 상태.

이에 따라 생가 보수문제를 놓고 고심하던 상도동측은 "기부채납을 하면 생가를 보수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경남도와 거제시의 제안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