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각종 정책입안 등을 실질적으로 맡고 있는 과장(서기관)들의 재직기간이 현 정권 출범 이후 평균 8개월 보름 정도 밖에 되지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관들의 재임기간 역시 평균 6개월 정도밖에 되지않는 등 잦은 인사가 되풀이 됨으로써 교육정책의 부실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교육부가 4일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98년3월부터 올 9월까지 부처내 30개 과에서 근무한 과장은 모두 102명으로 평균 재직기간은 8개월 15일이었다.
특히 핵심 업무를 관장하는 교육정책 담당관, 학교정책과, 대학행정지원과, 지방교육자치과 등에선 재직기간이 모두 1년 미만이며 한 달도 안된 과장도 있었다.장관직의 경우 현 이돈희 장관을 비롯 지금까지 5명이 재임했으며 이들중 이해찬 장관이 98년3월~99년5월까지 1년2개월정도로 최장수였던 반면 송자 전장관은 불과 24일에 그쳤다.
徐奉大기자 jinyoo@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차문 닫다 운전석 총기 격발 정황"... 해병대 사망 사고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