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사나이' 장종훈(한화)이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 하나를 준비하고 있다.
87년부터 14년간 때려온 홈런 개수가 어느덧 299개로 한국에 프로야구가 시작될때만 해도 '까마득해 보이던' 개인통산홈런 300개의 고지를 눈 앞에 뒀다.
연습생 출신 장종훈은 90~92년 3년연속 홈런왕에 올랐고 특히 92년에는 '불가능하다'는 시즌 홈런 40개 고지를 처음으로 돌파하는 등 프로야구에 '신화'를 창조한 선수.
이승엽(삼성)의 출현으로 뒷전에 밀려난 듯 보이던 장종훈은 지난해 홈런, 타점, 안타, 득점 등 타격 전 부문 통산최고기록보유자가 되며 올해 다시 홈런타자로 부활, 대기록 달성을 노리게 됐다.
시즌을 시작할 때만 해도 300홈런에 28개를 남겨 모두 연내 달성 가능성에 고개를 갸웃했지만 이제 장종훈의 대기록은 눈앞에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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