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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각국 규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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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바라크 총리와 팔레스타인 아라파트 수반이 4일 유혈충돌 종식에 합의, 중동 사태가 한고비를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3일 있었던 양측 휴전 합의는 반나절도 안돼 깨어졌었다.

이날 파리에서 양측 대좌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도 현지에서는 충돌이 7일째 계속돼 최소 4명이 숨졌다. 가자지구에서는 아홉 난 팔레스타인 어린이와 어른 등 2명이 총탄에 맞아 숨졌으며, 서안지구에서는 팔레스타인 경찰관 2명이 사망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양측 대화에도 불구하고 충돌이 계속될 소지는 여전하다고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아랍권 각국에서는 이스라엘 규탄 시위가 4일 더욱 격화돼 곳곳에서 폭력사태가 빚어졌다. 이집트에서는 카이로 대학생 4천여명, 아인 샴스 대학생 5천여명, 알렉산드리아 대학생 3천여명이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며 격렬한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했다. 학생 1천500여명은 유대인 소유로 알려진 슈퍼마켓에 몰려 들어 돌을 던지기도 했다.

시리아 대학생 1천여명은 다마스쿠스 주재 미국대사관에 돌멩이와 쓰레기 봉투 등을 던지며 시위를 벌이다 최루탄과 곤봉으로 저지하는 경찰과 부딪쳤다. 요르단의 암만에서는 800여명의 시위대가 이스라엘 대사관을 향해 행진하다 경찰과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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