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건처리 놓고 골머리
○…가정집에 침입한 괴한이 집을 나가다 갑자기 숨져 경찰이 사건처리를 놓고 고민중.
8일 새벽 5시20분쯤 부산시 금정구 두구동 이모(38·여)씨 집 안방에 천모(40·경남 마산시 합포구 진전면)씨가 침입, 흉기로 이씨를 위협하다 "돈을 줄테니 진정하라"는 말을 듣고 방을 나가던 중 주방에서 갑자기 쓰러진 뒤 다시 일어나 마당으로 가다 철제 지주대와 보일러 모서리를 잇따라 들이받고 사망.
경찰은 숨진 괴한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머리를 크게 다쳐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인 한편 이 사건을 변사사건으로 봐야할지 강도범 검거로 처리해야 할 지 골머리.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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