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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뇌출혈 노인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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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 울릉지서가 뇌출혈로 쓰러진 노인을 헬기로 육지 병원에 이송, 긴급 수술을 받도록 도와줘 목숨을 구했다.

울릉지서(지서장 남영만)는 지난 14일 소년가장 정관훈(14.우산중 2년)군이 모시던 할아버지 정형권(75.전 독도 의용수비대원)씨가 갑자기 쓰러져 울릉군립병원으로 옮겼으나 섬에서는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소식을 들었다.

남지서장은 급히 본부와 헬기교섭에 나서 정할아버지를 강원도 동해시의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도록 지원, 다행히 위기는 넘겼다는 것.

정군과 해경 울릉지서의 인연은 지난 2월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틈날 때마다 쌀과 학용품, 격려금을 전하고 컴퓨터 교육, 보충학습 등은 물론 집안 청소까지도 함께 했다.

특히 정할아버지가 60년대 독도 의용수비대원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들은 해경측은 더욱 정군 가족을 돌보는데 정성을 다해 이웃 주민들의 칭찬을 받아왔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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