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형을 선고받은 수하르토의 막내 아들 토미(37)가 최근 와히드 대통령과 비밀리에 만나 '흥정'을 했던 것으로 와히드에 의해 14일 확인됐다.
토미는 최근 자카르타의 한 호텔에서 "대법원 재심에서 유죄 선고가 번복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와히드에게 요청했다는 것. 한 소식통은 "다른 방법인 사면을 해 주면 50억 달러를 주겠다고 제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와히드는 "그와 만나는 과정에서 어떠한 부정·부패도 없었다"고 일각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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